Research 사발프로젝트
"사용자가 완성자다" — 조선의 소반이 알려주는 쓰임의 미학은?
- 아사카와다쿠미
- 조선의소반
- 쓰임의미
일제강점기 조선에 살며 조선 공예를 연구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는 《조선의 소반》과 《조선도자명고》를 남겼다. 그는 조선 도자기의 특성으로 '쓰임(用)을 떠난 기물이 없다'는 점을 꼽으며, 장식이 아닌 실제 사용을 통해 완성되는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소반은 사용자의 손에 의해 점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휘하는, 그 쓰임의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올바른 공예품은 사용자의 손에 의해 점차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발휘한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사용자는 완성자이다."
